[0시★다방]THIS IS 싸이, 7집 뚜껑은 열렸다

윤성열 기자 입력 2015. 12.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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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싸이 페이스북
/사진제공=싸이 페이스북

가수 싸이(박재상·38)가 마침내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을 발표했다. 전대미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이끌었던 그가 "초심"(初心)을 외치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이다. 이제 뚜껑은 열렸다.

싸이는 1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전 수록곡 음원을 공개했다. 싸이가 국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공개한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이며, 정규 앨범은 2012년 7월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6집 '싸이6甲'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이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7집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대거 참여했다.

싸이는 '나팔바지'와 '대디'(Daddy)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 곡 '나팔바지'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싸이의 마음가짐이 가장 잘 반영된 노래다. 특유의 흥겨운 멜로디와 언어유희가 돋보인다.

70~80년대 리드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에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싸이는 이 곡에 대해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싸이와 유건형이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대디'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춘 노래다. 유건형과 테디, 퓨처 바운스가 함께 만들었다.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다. 싸이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이다. 피처링으로 걸 그룹 2NE1의 씨엘이 참여했다.

싸이가 30일 열린 새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싸이가 30일 열린 새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고(故) 신해철에게 바치는 '드림'(Dream)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싸이는 고인과 생전 술자리에서 나눴던 대화를 가사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음색이 매력적인 그룹 JYJ의 김준수가 보컬로 참여했다.

이 밖에 전인권이 참여한 '좋은 날이 올거야', 자이언티가 참여한 '아이리멤버유(I Remember You),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참여한 '아저씨 스웨그' 등이 7집에 수록됐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한 노래들도 포함됐다. '로큰롤베이비(ROCKnROLLBABY)'는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 윌아이엠(will.i.am)이 피처링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트랙이다. '싱'(Sing)은 에드 시런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에드 시런도 함께 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무대를 첫 선보인다. 이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 싸이'를 열고 컴백 행보를 이어간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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