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한화 전격 이적..김성근 감독과 재회

김도환 2015. 11.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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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가운데 투수 최대어인 정우람이 한화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김성근 감독과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직접 오른 김성근 감독의 투구폼입니다.

김 감독과 같은 180cm인 정우람의 닮은꼴 투구동작입니다.

SK시절, 자신의 투구폼을 전수해줄만큼 아꼈던 감독과 투수가 4년 만에 다시 한화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정우람은 한화와 계약금 36억, 연봉 12억 등 4년간 84억 원에 원에 전격 계약했습니다.

2008년과 2011년 홀드왕, 출신의 왼손투수로 고향인 롯데와 한화를 놓고 고심하다 김 감독의 부름에 대전행을 택했습니다.

<녹취> 정우람(한화) : "올시즌도 한화가 충분히 5강 갈수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내년 시즌에는 더 좋아진다고 확신합니다."

한화는 심수창과도 4년간 13억 원에 계약하면서 올겨울에도 FA 큰손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 의사에 구단의 통큰 투자가 맞물려 내년 시즌 판세에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정우람을 놓친 롯데는 통산 세 차례 구원왕을 차지한 손승락을 총액 60억 원에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습니다.

5연속 통합 우승이 좌절됐던 삼성은 거포 3루수 박석민이 역대 최고 대우인 4년간 최대 96억 원의 몸값으로 NC행을 택해 중심타선이 더 약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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