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대명사 손예진 어쩌다 세번이나 불륜 연기를(명단공개)

뉴스엔 입력 2015. 11.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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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어쩌다 불륜 연기를 세 번이나 선보였을까.

11월 3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5'에서는 '불륜'을 주제로 작품 속 희대의 불륜 캐릭터와 불륜 전문 배우로 거듭난 스타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위는 청순함의 대명사 손예진이 깜짝 랭크됐다. 손예진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려 세 번의 불륜 연기를 펼치며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는 스타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데뷔 이래 청순한 역할만 줄곧 맡아왔던 손예진이 배우 인생 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불륜 연기는 바로 배용준과 호흡을 맞췄던 영화 '외출'에서 였다.

지금껏 쌓아왔던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닐까 우려를 자아냈던 것과 달리, 손예진은 '외출'에서 완벽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 후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어 브라운관에서까지 불륜 연기를 펼치게 된 손예진은 2013년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던 '상어'에서 첫사랑과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불륜녀로 분했다.

또 남편에게 허락을 받은 후 한 번 더 결혼하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비난을 받기는 커녕 손예진이 아니면 안 되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두 번이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사진= tvN '명단공개'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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