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새누리, 야당을 좀 더 배려해줬으면"

김동현2 2015. 11. 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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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남은 예산과 법안심사에서는 새누리당이 좀 더 야당을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 소회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쨌든 우리가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려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합의가 된 것이니깐 결과적으로는 잘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인도 FTA에 대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FTA 자체를 우리가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내용상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고, 또 피해보전대책도 피해를 보고 있는 농어민들이 보기에 충분치 않은 상황아니냐"고 막판까지 여당과 줄다리기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날 표결 결과 당내 다수 의원들이 비준안에 반대한 것과 관련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반대하는 게 당연하겠죠"라며 "전체적으로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있지만 농어업 분야에선 피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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