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적십자회비 1만원으로 오른다..지역별 차등 없애

김영석 기자 2015. 11. 30. 1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연간 5천∼8천원인 적십자 회비가 내년부터 1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내년도 적십자 회비를 1만원으로 일률적으로 올리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는 법인·단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구주 2천64만4천99명에게 적십자 회비 납부 참여를 요청하는 지로 용지를 보내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연간 2∼6회 지로 용지를 보내던 것을 내년부터는 최대 2회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한적은 최근 적십자 회비 모금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도 모금 목표액은 486억원으로 올해 528억원보다 42억원(8%) 낮춰 잡았다.

한적은 그동안 지역경제 규모와 인구 수 등을 고려해 적십자 회비를 지역별로 가구당 5천원에서 8천원까지 차등 납부토록 했다.

한적 관계자는 "회비가 다른데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금액을 통일했고 또한 지로 용지의 배부 횟수 축소로 전체 모금액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가구당 모금액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십자 회비는 각종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되며, 법정 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소득 금액의 100% 범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