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240억원' FA 시장, 제대로 불 타올랐다

입력 2015. 11. 30. 16:40 수정 2015. 11.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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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들이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이틀째인 30일, 연이어 대형계약 소식이 터져 나왔다. 박석민(NC)을 비롯해 정우람(한화), 손승락(롯데) 단 3명의 계약 총액은 240억원에 이른다.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첫 날인 29일에는 3명이 계약했다. 유한준이 KT와 4년간 60억원, 정상호가 LG와 4년에 32억원, 윤길현이 4년간 38억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FA 대어'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30일 계약 소식은 그야말로 '핫'했다. 포문은 롯데가 열었다. 전날 윤길현을 영입한 롯데는 손승락과 4년 60억원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점심시간이 지나 전했다.

놀라운 소식은 몇 시간 후에 터졌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지던 시각, NC와 한화가 거의 동시에 FA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삼성과의 계약에 실패한 박석민의 행선지는 창원이었다. NC는 박석민과 4년 최대 96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보장금액 86억원은 야수 최다금액 타이였으며 플러스 옵션을 채울 경우 역대 FA 최다액이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화는 SK에서 나온 정우람과 4년간 84억원에 계약했다. 여기에 심수창과도 4년 총액 13억원에 계약했다.

심수창을 제외한 3명의 계약 총액은 240억원에 이른다. 한 명 당 8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일반 사람들은 쉽사리 볼 수도 없는 금액을 세 명의 선수들이 가져가게 됐다. 제대로 불 타 오른 11월의 마지막날이다.

[왼쪽부터 손승락, 박석민, 정우람.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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