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프 뜨거웠네..몰테일, 블프 배송대행건수 최대치

김소연 기자 입력 2015. 11. 30. 14: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몰테일 미국 뉴저지센터.배송을 기다리는 TV들이 포장돼 있다./사진제공=몰테일

해외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27~28일) 배송대행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배송대행 건수는 약 4만 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009년 이후 블프 기간 중 최다 규모다.

블프 기간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해외쇼핑몰 사이트는 아마존이 3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폴로(20%), 갭(11%), 제이크루(3%), 베드베쓰비욘드(3%) 순이었다.

폴로의 경우 지난해 이월 상품만으로 할인이 국한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푸퍼 패딩과 같은 시즌상품의 할인이 진행됐다. 또 주방용품과 식기용품, 가전 제품 쇼핑몰인 베드베쓰비욘드의 경우, 다이슨 청소기(모델명 V6 Motorhead Cordless Stick Vacuum)가 면세범위인 199.99달러에 판매돼 해외직구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올해도 의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가전제품, 취미·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돼 해외 직구가 전반적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였다.

특히 전자제품 중 태블릿PC와 SSD, 라우터 등의 소형 가전의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프 기간 몰테일 신규 회원가입자 수도 평일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또 블프 양일간 해외직구 정보를 제공하는 몰테일스토리의 동시접속자 수도 평일 대비 약 3배이상 늘어났다.

몰테일 관계자는 "예년보다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다양한 핫딜 상품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수요가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해외 직구 고객을 위해 지난해 미국 뉴저지 센터를 3배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델라웨어 센터를 4배 이상 확장했고 현지인력도 20% 증원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