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안철수, 문재인에 제안 한계.. 신당 합류 기대"

서대웅 기자 입력 2015. 11. 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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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안철수 천정배’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역제안한 혁신 전당대회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안 전 대표의 신당 합류를 요청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안 전 대표를 비롯한 개혁을 염원하는 이들이 신당 창당에 합류해서 개혁정치의 초심을 실현하는 길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의 제안은 새정치연합 내부 개혁 방안으로서는 나름대로 충정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이미 여러차례 실패가 입증된 실험을 지금 이 위기상황에서 반복한들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내부 개혁에 머무는 한 혁신전대도 결국은 전대룰과 기득권의 합종연횡을 둘러싼 이전투구 양상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는게 객관적인 국민의 시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선 야권을 이 지경으로 빈사 상태로 빠뜨리고 패권주의와 패거리 정치에 몰두하거나 그에 부화뇌동해온 핵심 인사들,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관련자들, 당의 개혁적 정체성을 심히 혼란스럽게 해온 인사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헬조선에서 구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고통과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찾게 하기 위해선 신당 창당을 통한 주도세력의 교체 밖에 대안이 없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고 확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문재인’ ‘안철수 천정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당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체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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