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SLBM 개발 동향 예의주시"

김지훈 2015. 11.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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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북한이 미국의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발사 영상을 도용해 공개했다가 망신을 당한 뒤 일주일만인 4일 조선중앙TV 기록영화를 통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동영상을 공개했다. 2015.06.05. (사진=YTN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은 지난달 21일 상업용 위성이 촬영한 북한 신포 남부조선소 모습. (사진출처=38노스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북한이 잠수한 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한은 SL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미 당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8일 오후 동해상에서 SLBM 보호막 덮개 파편을 포착, 북한이 시험발사를 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초께까지 내부적으로 동해상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하자 신형 탄도미사일이나 SLBM 등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해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5월 수중발사에 성공한 SLBM '북극성 1호'의 사거리가 3000㎞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이 신포 남부조선소에 수직형 발사대가 세워진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 발사대가 SLBM 발사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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