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포트] 연말연시 과도한 술자리 즐겼다간..'치핵' 주의

남주현 기자 2015. 11.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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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한 변비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치핵 환자 : 통증이 있고 가렵고 나오지도 않는데 나올 것 같은 항상 그런 기분이고 아주 초조하죠, 기분 나쁘고…]

진단 결과 항문 안쪽 혈관이 부어오르면서 항문 주변이 볼록해지는, 치핵이었습니다.

치핵은 주로 40~50대에 발생하며, 40대 남성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잦은 음주와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은데 20대에선 여성환자가 더 많습니다.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변비로 이어져 치핵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상희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 20대 여성 같은 경우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라든지 운동부족, 또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배변습관 같은 것들이 치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복부 압력을 높이고 항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평소 물이나 채소를 많이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항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는 체내 수분을 빠져나가게 해 변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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