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측 "'진짜사나이' 日군가-개인정보 유출 방송, 심의검토중"

뉴스엔 입력 2015. 11.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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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관련 심의를 검토 중이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 1국 지상파 텔레비전팀 측은 11월30일 오전 뉴스엔에 "지난 29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의 일본 군가 사용, 개인정보 유출 관련해 심의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측은 "아직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유사 사례가 있어 심의 검토 후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9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해병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중도 퇴소했다. 이이경이 자필 경위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편집되지 않고 공개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또 배우 임채무가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일본 제국군가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논란을 더했다.

이에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짜 사나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또한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린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도 이날 오후 뉴스엔에 "이날 방송에서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잘못 사용된 점, 출연자인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를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적으로 제작진 부주의였다. 방송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좀 더 철저히, 세심하게 확인했어야했는데 제작진의 부주의로 인해 이 같은 실수가 발생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MBC '진짜 사나이' 제공,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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