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봉쇄..역대급 '길막 주차' 공분

[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 이 정도면 역대급 ‘길막’이다. 지하1층 주차장과 지하 2층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를 완전히 막고 주차한 차량 2대가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의문의 주차’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 아파트 게시판 ‘주차 안내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주차 안내문은 “지하 2층 주차장과 지하 1층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에 아래와 같이 주차된 차들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통로 주차를 자제하고 번거롭더라도 다른 입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적혀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속에는 경차와 중형차가 나란히 주차되어 경사진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완벽히 봉쇄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 지하1층 주차장과 지하2층 주차장을 연결하는 다른 곳이 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다른 차량의 출입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네티즌들은 들끓었다. 댓글을 통해 “개념이 입구를 막고 출구로 나갔나보다” “게임 카트라이더 속 길막을 보는 듯하다” 등의 이기적인 주차에 대해 황당하다는 보이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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