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 잘못된 속설에 맹독성 복어내장 먹고 숨져

2015. 11. 30. 08: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독이 있는 복어 내장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을 믿고 복어 내장과 간을 조리해 먹은 50대가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10시께 부산에 사는 A(56)씨가 복어 내장과 간을 볶아 먹은 뒤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다음 날인 28일 숨졌다.

A씨는 독성이 있는 복어 내장과 간이 "몸에 좋다"는 속설만 믿고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전에도 복어 내장을 조리해 손톱 크기의 미량을 먹었는데 당시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자 재차 조리해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이 나왔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 31년간 한국100m 기록 보유 서말구, 심장마비로 별세
☞ "다빈치가 아니라 내가 그렸다"…1천700억대 명화 진위논란
☞ 여친 2시간 감금·폭행 의전원생 벌금형…봐주기 논란
☞ 악랄한 IS, 야지디여성 단돈 10달러·담배 10개비에 넘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