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종영 일주일 연기, 왜?

2015. 11. 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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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스터. 사진제공|CJ E&M
1월 1·2일 결방…1월 16일 종영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종영이 일주일 늦춰진다.

2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응팔’은 애초 1월9일 20회로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이 1월1일과 2일 방송분을 결방하기로 하면서, 드라마는 일주일 늦은 1월16일 종영한다. 제작진은 이 시기의 결방 계획을 일부 출연자들에게 통보했다. 이 관계자는 “방송을 한 주 쉬는 이유에 대해서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일부 출연자들에게 이미 결방계획을 통보해 스케줄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결방을 결정한 이유는 촬영시간을 확보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팔’은 7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지만, 29일 현재 다음주 방송 분을 찍고 있을 정도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전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와 달리, 출연자들이 많고, 다 같이 모여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 스케줄 조정도 쉽지 않다. 또한 두 팀으로 나눠 촬영이 이뤄지지만, 연출자인 신원호 PD가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이고 있어, 지금과 같은 완성도를 유지하며 촬영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높아 제작진 입장에서는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결방이 예정된 시기에는 영화 등이 대체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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