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라미레스 트레이드 추진..성사불투명

2015. 11. 30. 03: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가 핸리 라미레스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보스턴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야구부문 사장이 라미레스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파도 기자는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등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보스턴의 트레이드 협상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들 3개 구단이 라미레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보스턴은 라미레스의 남아 있는 연봉 6,800만 달러 중 상당 부분을 부담할 생각도 있지만 이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파도가 취재한 5명의 단장들이 ‘보스턴이 라미레스의 잔여 연봉 절반을 부담해도 데려올 생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지난 해 라미레스와 4년 8,800만 달러 – 2019년 베스팅 옵션조건으로 계약했지만 낭패를 봤다. 외야로 처음 이동한 라미레스는 수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악이라도 해도 좋을 만큼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이 기대를 걸었던 공격에서도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9/.291/.426/.717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우선 라미레스를 내년에는 1루수로 돌린다는 계획을 갖고 오프시즌 동안 체중을 줄여 놓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