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4R] '구자철 75분' 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구자철도, 지동원도 팀의 구세주가 되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한국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2승 4무 8패에 그친 이들은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구자철은 4-1-4-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수시로 앞쪽으로 튀어나가 공격에 일조했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구자철은 전반 8분 기습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놀라게 했다. 페널티박스 안 동료에게 접근한 구자철은 경합 상황에서 볼이 흐르자 바로 달려가 슈팅했다. 크로스바를 넘기며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홈 팀의 흐름을 살린 결정적 한 방이었다.
볼프스부르크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갈라보기가 먼 거리에서슈팅을 이어가면서 흐름을 대등하게 가져왔다. 전반 31분에는 쉬얼레가 왼쪽 측면에서 속도를 붙이며 공격을 시작했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아놀드가 다소 먼 거리였음에도 과감하게 슈팅하며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다시 흐름을 가져오고자 애썼다. 전반 42분, 볼 처리가 미숙했던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탄 베르헤그가 왼발로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가열됐다. 후반 4분, 정면에서 볼을 컨트롤한 쉬얼레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후반 11분, 또 한 번 쉬얼레가 슈팅을 시도한 볼은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왔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후반 30분 구자철 대신 지동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기세가 오히려 더 강해졌다. 후반 38분, 약속된 세트피스 움직임에서 나우드가 강력한 킥으로 유효 슈팅을 늘렸다. 3분 뒤에는 칼리주리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겨냥했으나, 볼이 바운드되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단테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하는 등 짧게나마 수적 우세의 상황도 맞았으나,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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