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아우바메양 멀티골'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에 4-1 완승..분위기 반전 성공

박주성 2015. 11. 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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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분위기 반전을 원하는 도르트문트 앞에서 슈투트가르트는 그대로 무너졌다.

도르트문트는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최근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선발명단] 도르트문트, 최정예 출격...목표는 분위기 반전

홈팀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최전방에 로이스, 아우바메양, 음키타리안을 두고 미드필더엔 카가와, 카스트로, 귄도간이 배치됐다. 포백엔 슈멜처, 벤더, 소크라티스, 피스첵이 섰고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원정팀 슈투트가르트는 4-2-3-1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에 베르너를 두고 2선에 디바디, 막심, 코스티치를 배치했다. 중앙엔 루프, 겐트너가 나섰고 포백은 슈바브, 니더마이어, 바움가틀, 인수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타이톤이 지켰다.

[전반전] 카스트로-아우바메양의 연속골, 디다비의 만회골

경기 시작과 함께 음키타리안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전반 3분 만에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음키타리안의 강한 슈팅을 타이톤 골키퍼가 쳐내자 카스트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18분 카스트로가 패스를 그대로 흘렸고 아우바메양이 오픈 찬스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우바메양은 이번 득점으로 시즌 16호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점유율을 높이며 슈투트가르트를 압박했다. 전반 25분에도 아우바메양이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9분 음키타리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도르트문트의 수비는 탄탄했고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40분 측면 크로스가 그대로 흘렀고 디다비가 이를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슈투트가르트는 반전의 씨앗을 얻었다. 만회골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전] 오프사이드로 울고 웃은 도르트문트

후반전이 시작하자 도르트문트가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분 음키타리안이 빠른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로이스-아우바메양을 그대로 통과하며 공은 밖으로 향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자 투헬 감독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2분엔 음키타리안이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프사이드는 계속됐다. 후반 13분 스루패스를 받아 로이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지만 부심의 깃발은 가차 없이 올라갔다. 결국 투헬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몸이 무거운 카가와를 빼고 바이글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16분엔 카스트로의 환상적인 패스를 아우바메양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로이스의 크로스를 니더마이어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후반 22분엔 아우바메양, 로이스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화력을 뽐냈다. 답답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4분 크루즈를 투입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막판으로 향하자 도르트문트는 공격에서 힘을 빼고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4분 로이스를 빼고 훔멜스를 투입하며 수비에 집중했다. 답답한 슈투트가르트도 후반 36분 베르너를 빼고 타슈키를 투입했다. 하지만 경기는 아우바메양의 추가골이 나왔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에 4-1 승리

도르트문트(4)-카스트로(전반 3분), 아우바메양(전반 18분), 니더마이어(후반 19분, 자책골), 아우바메양(후반 46분)

슈투트가르트(1)-디다비(전반 40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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