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서 민간인 포함 3500명 이상 살해했다"

정은지 기자 입력 2015. 11.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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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권관측소 밝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미국과 이란, 터키, 러시아 등을 위협하는 영상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전 세계 60개국 목록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도 포함됐다. (알하야트) ©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그동안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3500명 이상을 처형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칼리프국가 건설을 선언한 IS는 그동안 시리아에서 3591명을 살해했다.

이 가운데 민간인은 1945명으로 여기에는 여성 103명과 아이들 77명이 포함됐다.

SOHR은 IS가 지난달에만 35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53명을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IS는 동성애자나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협력한다는 이유로 이들을 처형하기도 했다.

IS에 살해된 민간인 가운데 절반가량은 시리아 내 소수민족인 샤이타트 부족으로 확인됐다.

또 IS는 정부군 975명을 비롯해 반군 및 쿠르드군 247명을 살해했다.

뿐만 아니라 IS 조직원 415명도 스파이 혐의, 조직 와해 시도 등의 이유를 들어 처형했다.

AFP통신은 IS가 현재 시리아 중부의 홈스 및 하마주, 북동부의 데이르이조르, 하사케, 북부의 라카, 알레포 등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생 이후 그동안 2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만명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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