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시리아 내 IS 지도부 제거 명령 내릴 것"

입력 2015. 11.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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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에 브림스톤 미사일 공습 요청한 듯

미국, 영국에 브림스톤 미사일 공습 요청한 듯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승인안이 통과되면 영국 공군에 IS 지도부를 제거하는 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데이 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주로 예상되는 영국 공군의 시리아 내 첫 임무는 IS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에 '브림스톤(Brimstone)' 미사일 공습을 요청해왔다.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IS 지도부 사령부나 은신처가 파악될 경우 토네이도 GR4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브림스톤 미사일은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지도부를 제거하는 공습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브림스톤 미사일은 파편에 의한 희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브림스톤 미사일은 미국이 가진 미사일들보다 뛰어나다"며 "브림스톤 미사일이 활용됨에 따라 지도부 제거 공습이 더 자주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국 공군의 공습 합류는 IS 지도부 제거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영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증거가 있다면 그들을 제거하는 것은 자위 행동이라는 게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영국군의 시리아 내 IS 공습은 의회 승인이 나면 36시간 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방부 관리들은 수시간 만에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현재 이라크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영 공군은 이번주 토네이도 전폭기 2대와 타이푼 전투기 6대를 키프로스에 있는 영 공군 기지에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영 공군의 공습 능력이 현재 하루 두 차례에서 최소 세 차례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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