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러' 전투기 영공 진입..조종사 실수"
정은지 기자 2015. 11. 29. 20:52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러시아 전투기가 최근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었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세 얄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공영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약 1마일(1.6km)내로 진입했었다"며 "그러나 즉시 영공 침범 문제가 해결됐고 러시아 전투기도 시리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터키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얄론 장관은 "이는 골란 지역 인근을 비행한 조종사의 실수"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부터 시리아 내 골란고원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과 러시아가 시리아 문제를 둘러싼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핫라인' 설치 등 정보 공유 합의를 체결한 점을 언급하며 "러시아 전투기가 우리를 공격할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영공을 침입한 항공기에 대응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우발적 충돌 방지 합의를 체결했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불붙은 '고가 짬뽕라면' 전쟁..직접 비교해보니
- 1년 365일 세일?..'블프데이'vs'박싱데이' 뭐가 다르지
- 장례식장 도박중 '핀잔'한 친구 장독 뚜껑으로 '쾅'
- 女 성인영화배우, 하루 919명 남자와 관계 '충격'
- 제부에게 몹쓸짓 당한 선우은숙 언니…"부부끼리도 해서는 안될 정도"
- "미셸 오바마, 아내와 셋이 성관계 하고 싶다" 카녜이 웨스트 또 '막말'
- "'성관계 놀이' 초등생 가해자, 집 내놔…한 달 지나도 사과 없었다"
- 김흥국 "한동훈과 소주 한잔하고 싶다…고맙단 말도 없는 여권엔 섭섭"
- "늘 통닭 두 마리씩 사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따뜻한 입주민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