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 21리바운드, 골밑의 지배자 라틀리프

맹봉주 2015. 11.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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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 마치 한 마리의 맹수 같았다.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95-7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3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삼성 연승의 중심엔 리카르도 라틀리프(26, 199cm)가 있었다. 라틀리프는 24득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미 전반에만 1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SK는 라틀리프에게 더블팀을 가며 막아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라틀리프가 걷어 올린 21개의 리바운드 중 공격리바운드는 12개나 됐다. 라틀리프가 골밑을 지배한 덕분에 팀 동료들은 마음 편히 외곽슛을 던질 수 있었다.

Q. 데이비드 사이먼을 상대로 24득점 21리바운드를 올렸다.
A. 사이먼이 나만큼 힘이 세고 공격이 좋아서 포스트에서 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덕분에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상민 감독이 삼성 국내선수들을 순둥이라고 표현한다.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순둥이라기 보다 아직 다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터프해지고 강해질 수 있다. 

Q. 시즌 초반, 문태영, 김준일 등과 동선이 겹친다는 얘기가 많았다. 최근 문태영의 3점슛 시도가 늘며 달라진 부분이 있는가?
A. 분명히 공간이 창출되어야 찬스가 난다고 생각한다. 지금 문태영 선수가 모비스 시절에 비해 3점슛 연습을 많이 하며 노력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연습량을 가져가고 있다. 때문에 최근 3점슛 성공률이 많이 올라갔다. 

Q. 최근 출전시간이 많은데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나.
A. 경기 시간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체력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5-11-29   맹봉주(mbjsa0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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