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했지만..문경은 감독 "단순한 수비로 혼돈 줄일 것"

김선아 2015. 11.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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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SK의 득점은 평균 75.2점으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꼴찌다. 김선형이 복귀한 뒤 최근 득점이 높아졌지만, 아직 문경은 감독의 마음에는 차지 않는다.

결국 문경은 감독은 수비 부담을 덜고 선수들의 공격력을 살리겠다고 마음먹었다.

SK 문경은 감독은 "4명의 선수가 새로 왔고, 김선형이 2라운드까지 못 뛰었다. 팀 수비를 하려다 보니 혼돈이 온다. 각자 수비는 간단하게 가려고 한다. 모두 공격적인 선수인데 수비 맞추다 보니 공격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 감독이 계산한 수비에서의 뺌이 공격의 더함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두 부분의 약점만 드러났다.

서울 SK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95로 패하며 원정 8연패에 빠졌다. SK는 지난 10월 11일 삼성과의 경기 이후 원정 경기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다.

SK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7-47로 밀렸다. 삼성에 무려 2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이동준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부상으로 빠진 김민수와 박승리의 공백이 더 컸다.

문경은 감독은 "시작 1~2분 동안은 잘해줬는데, 전반 공격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을 빼앗기며 무너졌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기본적인 것이다. 연패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결여됐다. 최선을 다하는 투지가 기본적인 것에서 자신감이 되고 행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미흡하다. 연패를 끊어서 자신감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수비'로 다시 승리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는 로테이션 매치가 어렵다. 간단한 지시를 할 것이다. 복잡한 것으로는 투지가 나오기 힘들다."

SK는 12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한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수비의 팀. SK의 창이 KGC인삼공사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2015-11-29   김선아(seona@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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