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극해 고래잡이 재개.."밀렵 행위" 비난
김준범 2015. 11. 29. 20:26
일본이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재개하기로 하자 인접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렉 헌트 호주 환경장관은 남극패 포경을 재개하기로 한 일본 결정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과학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고래잡이를 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호주 총리와 외무장관도 고래잡이를 반대한다는 뜻을 일본 정부에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재정장관도 내년 국제포경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계획이 충분히 검토되기 전까지는 포경을 재개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해 3월 일본이 남극해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조사 포경'이 과학적 조사를 위한 어획이 아니라며 포경 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일본은 최근 포경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포경위원회는 1986년부터 상업적인 목적의 고래잡이를 금지하지만, 연구를 목적으로 한 포경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준범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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