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 철로서 사망 사고..KTX 운행 1시간 지연(상보)

피용익 2015. 11.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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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9일 오후 7시께 코레일 남영역 부근 철로에서 사람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KTX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167열차는 출발 직후인 7시2분 남영역 부근에 갑자기 멈춰섰다. 차장은 안내방송을 통해 “남영역 부근 철로에서 공중사상사고가 발생했다”고 정차 이유를 설명했다.

공중사상사고란 일반인이 본인 부주의 또는 기타 원인으로 열차운행선에서 열차에 접촉돼 사망 또는 부상당한 경우를 말한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원미상의 남성이 열차에 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KTX 운행은 56분 지연되다 7시58분에 운행을 재개했다. 일부 승객은 환불을 요구하며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공사 책임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경우 소정의 지연료를 지불한다”며 “도착하는 역에서 지연료를 받아가라”고 당부했다.

29일 오후 7시께 서울 코레일 남영역 부근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KTX 운행이 1시간 가까지 지연됐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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