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웃은 고예림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
김근한 2015. 11. 29. 20:08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오랜만에 많은 출장 시간과 함께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했기 때문일까. 한국도로공사 고예림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고예림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KGC인삼공사전에서 교체 출전해 11득점 공격성공률 45.83%로 세트 스코어 3-2(25-19 20-25 25-15 23-25 15-11) 승리에 기여했다.
고예림은 2세트 교체 출전 후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에 나섰다. 고예림은 3세트와 4세트에서 각각 4득점과 5득점으로 김미연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특히 3세트 활약이 이날 경기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몸을 날리는 디그로 힘을 보탰다.
고예림은 경기 후 “오랜만에 많이 뛰었다. 준비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김미연 언니 자리가 구멍이 안 나도록 최대한 제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자신을 되돌아봤다. 고예림은 “공격적인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고 잔 실수들도 많아서 부진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예전 좋았을 때 느낌이 있었다. 몸 놀림도 가벼웠고 상대 블로킹도 잘 보였다.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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