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이성희 감독 "전체적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전체적인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대전 KGC인삼공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김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20 15-25 25-23 11-1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1승 9패(승점 5)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이날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무려 45점을 폭발했다. 이연주(10득점), 백목화(9득점)가 분전했고, 리베로 김해란이 수비라인을 지켰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한수지가 들어가서 블로킹을 잡아준 것도 수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죽했으면 한수지까지 센터로 넣었겠냐"면서도 "센터는 장영은과 문명화 말고 대안이 없다. 둘을 키워서 써야만 하는 상황이다. 초반에는 속공과 이동공격 등 많이 시도했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점유율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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