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올해도 '골목상권 살리기' 동참..서점·카페 들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의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를 맞아 올해도 행사에 동참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두 딸 말리아와 사샤와 함께 워싱턴 D.C의 작은 서점인 '업셔 스트리트 북스'를 찾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점에서 조너선 프랜즌의 소설 '퓨러티'(Purity)와 살만 루시디의 '2년8개월 그리고 28일밤'(Two Years Eight Months and Twenty-Eight Nights) 등 9권을 샀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산 책에는 '다이어리 오브 윔피 키드 8권'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서점에서 나온 오바마 부녀는 생과일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카페 '플레전트 팝스'에 들렀다. 오바마 대통령은 딸기 생강 레모네이드 맛의 아이스크림을 시켰고 두 딸은 쿠키 앤드 크림과 크랜베리 애플 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3개 합친 가격이 '9달러'(약 1만원)라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엄청 싸다"며 "여기가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는 아멕스(AMEX) 카드가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돕기를 목표로 2010년 처음 선포한 행사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동참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와 2013년, 2012년에도 책을 여러 권 구입했으며 2011년에는 두 딸과 함께 워싱턴 시내 동네 커피숍을 찾았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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