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성균관대 정대근, "국민대의 원딜 노리겠다"

2015. 11. 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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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의 정글러 정대근이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정대근이 소속된 성균관대는 29일, 강남 인벤 방송국에서 열린 알바천국 2015 LOL 대학생 배틀 윈터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후보 가천대를 2: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패승승’ 역전승이었다.
 
인터뷰에 나선 정대근은 “가장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 가천대를 꺾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힌 뒤, 국민대와의 4강전에 대해 “상대 원딜이 원래 원딜이라고 하지 않더라. 실력도 크게 잘 하는 것 같지 않아서 원딜이 구멍인 것 같다. 그래서 원딜을 노리고, 크게 방심하지만 않으며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대근과의 일문일답.
 
- 4강에 진출한 소감은
▶ 가장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 가천대를 꺾어서 정말 기쁘다. 다음 상대인 국민대는 가천대보다 약하다고 생각해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 가천대와 대진이 성사됐을 때 어땠나
▶ 4강부터 상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더 위에서 봤으면 했다. 하지만 어차피 우승이 목표였기 때문에 일찍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 1세트는 아쉽게 패했는데
▶ 침울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베인 하나 때문에 진 것이었다. 상대가 처음부터 베인을 가져가서 밴픽 단계부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도 역전승을 한 적이 있어서 1세트를 져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 2세트에서는 미스 포츈이 하드 캐리를 했다
▶ 킬이 나기 전부터 봇 친구들이 킬이 날 것 같다고 하더라. 사실 두꺼비를 먹은 것도 실수였는데, 초반부터 킬을 내줘서 고맙더라. 정글러까지 좋게 출발해서 분위기 전환이 된 것 같다.
 
- 3세트 후반에 서로 수비를 안 하고 상대 억제기를 깨는 상황이 나왔는데
▶ 우리가 먼저 도착했는데, 상대가 한타가 안 되니까 억제기를 미는 엘리전을 하더라. 그래서 운영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라인 상황이 좋고 바론도 더 쉽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은 우리 팀이 좋았다.
 
- 상대가 람머스를 계속 밴했는데
▶ 람머스는 내 주력 픽이다. 요새 계속 밴을 당해서 예전에 썼던 자크를 했는데, 별로 좋지 않더라. 그래서 2세트는 문도 박사를 썼고, 3세트는 바이를 했다. 람머스 밴을 당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밴 카드 하나 뺐다고 좋게 생각했다.
 
- 먼저 4강에 올라간 국민대가 올라오지 못할 것 같다고 도발했는데
▶ 정말로 그 말을 듣고 전의를 불태웠다. 다들 그 말을 듣고 이기자는 의지를 다졌다. 그래서 한편으로 고맙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를 도발했기 때문에 4강에서 혼내주기로 결심했다.
 
- 국민대와의 4강전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 상대 원딜이 원래 원딜이라고 하지 않더라. 실력도 크게 잘 하는 것 같지 않아서 원딜이 구멍인 것 같다. 그래서 원딜을 노리고, 크게 방심하지만 않으며 우리가 이길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 팀원이 7명인데, 한 명은 군대를 갔다. 남은 6명 중에 한 명이 오늘 나오지 못했는데, 그래도 연습을 같이 해줘서 고맙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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