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남아프리카 순방 앞서 '위안화 융단폭격'
(베이징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중국 기업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주 남부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남아프리카 기업들과 9억3000만달러(약 1조750억원) 상당의 거래를 체결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기업들은 철강과 에너지, 제약, 와인, 섬유 등 다양한 업종에서 23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중국의 중강그룹과 시노켐(Sinochem), 청통그룹 등 18개 업체와 남아프리카의 50개 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시 주석은 30일 짐바브웨를 국빈방문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건너가 프레토리아에서 제이콥 줌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총회에 참석한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는 한단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아프리카로부터 석유와 구리, 우라늄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은 지난 10년 무섭게 급증하고 있다. 주로 중국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원자재를 수입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중국의 산업장비와 값싼 제품들을 들여오는 방식이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 규모가 220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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