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남성 대원 '주요 부위' 맞는 훈련도..
이지예 2015. 11. 29. 16:5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하다스트(이슬람 성전) 훈련의 일부라며 교육관이 훈련병들의 주요 부위를 걷어차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IS는 최근 14분 길이의 새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IS 대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훈련받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대원들은 짝을 이뤄 복싱을 하거나 배치기, 사격 연습을 하며 전투 능력을 기르고 있다. 윗몸 일으키기, 뜀틀 뛰기 등 기본적인 체력 단련에 한창인 모습도 보인다.
눈길을 끄는 장면은 훈련병들이 일렬로 늘어선 가운데 교육관이 차례로 이들의 아랫도리를 걷어차는 장면이다.
복면을 쓴 훈련병들이 무릎을 굽혀 맞을 자세를 취하면 교육관은 인정사정 없이 이들의 중요 부위를 걷어찬다.
이 훈련 영상은 IS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뒤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는 이 영상에 대해 "IS가 서로 고환을 걷어 차는 보기 불편한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멍청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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