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결장 왜?..최강희 감독 "발목 부상, 목발은 안 돼"

김현기 2015. 11.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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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전북 이동국이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 FC와의 경기를 마친 뒤,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기념 뒤풀이로 홈팬들 앞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있다.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전북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시즌 최종전에 유력한 MVP 후보 이동국을 엔트리 제외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도 “이동국 결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할 만큼 전격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몇 주 전부터 발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승을 확정지었던)지난 8일 제주 원정에서 발목을 좀 다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21일 성남과의 홈 경기 때 후반 막판에 집어넣으려고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오래 뛰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성남전에서 후반 12분 들어가 30분 넘게 소화했다.

“이동국 발목이 여전히 안 좋다”는 최 감독은 “오늘도 데리고 와서 후반에 좀 넣을까 생각했다가 포기했다”며 “더 뛰다가 목발 짚고 다니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웃음). 성남전 앞두고도 2주 동안 2~3일 정도밖에 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 원톱으로 이승렬을 넣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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