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문안박' 연대 무산 안타까워..의견 들은 뒤 판단"
노윤정 2015. 11. 29. 14:0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문-안-박' 연대 제안을 거부하고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 것에 대해 당내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는 우리 당에 꼭 필요한 혁신과 단합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당내에서 많은 분들이 제안했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여 제안한 것이라며 당장 성사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단합과 함께 당밖에 있는 천정배 신당 쪽과도 함께 연대해 박근혜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는 최고위를 비롯해 여러 당내 의견을 듣고 난 후에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역제안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임시지도체제가 당의 활로를 여는 데는 물론 당 안팎의 통합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지도 불확실하다며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윤정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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