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지나, 이제야 말하는 투병과거 그리고 눈물

뉴스엔 2015. 11.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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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지나가 숨기고 싶었던 과거까지 털어놨다.

11월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가수 지나와 배우 김재원이 방랑식객 임지호, 김수로와 함께 중국 베이징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중국의 요리 대가 양조휘를 찾았다. 요리 학원을 운영중인 양조휘와 임지호는 학원생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요리준비에 나섰다. 눈을 뗄 수 없는 쿡방이 펼쳐졌다. 주재료인 잉어의 머리,비늘, 살까지 모두 사용하는 기상천외 요리법이 등장했다. 한국과 중국의 소스, 요리방법이 총동원 됐다.

화려한 요리쇼와 진심이 담긴 대화가 오간 뒤 김수로 임지호 김재원은 숙소 '사합원'으로 향했다. 중국 전통 가옥에서 전통 차를 마시며 이국적인 '힐링'을 즐겼다.

다음날 이들을 찾아온 게스트는 바로 지나. 지나는 이날 지나는 김재원과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한 뒤 "내가 노력을 해야 30대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요리를 대접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지금 아홉수다. 시집은 언젠가 가야 하니까 오늘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밝고 활기찼던 지나는 자신에게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지나는 "몸이 안 좋아지면서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아팠던 적이 있었다. 위궤양이었다. 식습관을 바꾸고 정말 건강이 달라졌다. 아프기 전에는 고기, 밀가루 중독이었다. 건강이 안 좋아지고 살이 엄청 빠지면서 주변에서 '지나 왜 그러지?'할 정도였다. 그때 버섯을 포함해 채소를 심심하게 간을 해서 요리를 했다. 아버지가 위궤양을 앓다가 위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너무 걱정하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나는 "몸이 안 좋아지면서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아팠던 적이 있었다. 위궤양이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어 "방송에서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 내 이미지가 항상 건강미인 이미지였다. 그 기대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욕심,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무도 몰랐던 지나의 고백에 김수로 임지호 김재원은 진심으로 그를 위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녹화를 마칠 때 지나는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더욱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재원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풍성한 곳이었다. 힐링이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식사하셨어요'에서 지나는 위궤양 투병 과거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김재원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공개했다.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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