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우결4' 오민석♥강예원 비즈니스라면 진짜 연기신

뉴스엔 입력 2015. 11. 29. 0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모두가 오민석 강예원 커플 앞에서 만큼은 '박미선화' 돼 가고 있다. 실제로 사귀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비즈니스로 임하고 있는 것이라면 진짜 연기신이 따로없을 정도다.

11월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우결'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명장면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결4' 출연 후 국민남친, 국민남편으로 떠오른 오민석은 이 날 방송에서도 역대급 센스를 발휘, 강예원을 위한, 그리고 오예커플에 의한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 날 오민석과 강예원은 로맨틱한 동굴 데이트에 나섰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굴로 향하면서도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19금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 "실제로 마음을 연 것이 아닐까", "진짜 썸 타고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자연스럽게 쏟아지게 했다.

어두운 동굴을 천천히 걷던 오민석 강예원은 동굴 안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발견했다. 이 때 오민석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더니 잠시 사라졌고, 곧 영상과 함께 다시 등장해 강예원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오민석이 '손수' 편집한 영상은 강예원이 그간 출연한 작품부터 두 사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모습까지 모든 추억이 담겨 있었다.

강예원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입만 쩍 벌렸고, 오민석은 여기에 덧대 라이브로 노래까지 불렀다. 노래 제목은 앞서 강예원에게 한 번 불러준 적이 있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였다. 오민석은 "가사에 짝사랑 하는 마음부터 내가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모두 담겨 있다"며 "예전에는 그저 수줍게 시작하는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더 커졌다. 그 때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또 부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특별한 날도 아니었기에, 그리고 단 둘만이 있는 공간에서 선보였기에 더 감동할 수 밖에 없는 이벤트였다. 강예원은 결국 벅차오르는 마음을 이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부터 다 올라오더라. 노래까지 들으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고마움과 감동이 한 번에 밀려왔다"고 진심을 표했다.

놀라운 것은 강예원 뿐만 아니라 오민석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는 것. 노래를 부르던 오민석은 갑자기 목소리를 떨기 시작했고,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강예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민석은 "나 주책이야"라며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지만 "노래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다가 좀 창피해서 영상을 봤는데 순간 모든 장면이 머릿속으로 지나가면서 뭉클해 지더라"고 털어놨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민석은 강예원에게 연인에게 선물하면 신고 도망간다는 속설이 있는 신발까지 선물 했다. 오민석은 "신발 선물은 절대 안 하려고 했는데 그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며 신발 안에 '난 너로 정했어.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넌 나로 정해. 마지막 그 순간까지'라는 메시지를 담아 끝까지 강예원과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멋 부리지 않은, 그리고 진정성 넘치는 이벤트에 강예원은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장미 수 천 송이를 깔아놓은 것 보다 더 멋진 최고의 이벤트였다. 이제 어떤 이벤트를 받아도, 또 다른 사람들의 어떤 이벤트를 봐도 하나도 안 부러울 것 같다"는 강예원의 말 역시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또 제작진이 준비해 준 이벤트가 아닐까 싶었지만 준비를 제작진이 해 줬다고 해도 차고 넘치는 센스는 분명 오민석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것이리라 추측된다. 오민석 강예원은 짧다면 짧고, 짧지 않다면 짧지 않은 시간 서로에 있어서 만큼은 크게 발전하고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저 둘이 친해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그야말로 기우였다.

특히 강예원 오민석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기본, 서로에게 중요한 행사에 방문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자신들의 SNS를 이용, 커플 사진을 올리기도 해 진짜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냉정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여버린 '프로 우결꾼'에 '우결4'는 간만에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귀는거 맞지 않아요? 안 사귄다면 저런 눈빛이 나올 수가 없어", "프로우결꾼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나도 진심 같은데. 내가 박미선이 된 기분이야", "철저한 비즈니스라면 진정한 연기신이다. 연기신들이 여기 있었네", "배우들이라 그런지 순간의 상황과 감정에 푹 빠지는 것 같다. 어쨌든 좋다 이거에요", "제발 실제 커플이 탄생하길. 보는 맛이 있다" 등 호평을 전했다.(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캡처)

조연경 j_rose1123@

톱스타A, 사창가 피흘린채 충격 발견..생명위독 ‘비아그라 몇알 먹었나’톱스타 아내A, 임신중 “죽고싶다” 유서까지..얼마나 몹쓸짓했으면 ‘충격’경리 측 “음란성포스터 제작자 사과받아, 고소취하는 논의해봐야”출발드림팀 뜬 몸매★ 송보은, 유승옥보다 더 뇌쇄적인가임요환 김가연 부부, 4년간 유산2번+인공수정 거쳐 얻은 둘째딸(사람이좋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