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SNL' AOA, 덕후부터 고양이 빙의 '반해버렸어요'

손효정 입력 2015. 11. 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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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AOA 멤버들이 'SNL'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에는 '대세' 걸그룹 AOA 멤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설현은 아쉽게 불참했으며, 입간판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초아와 민아는 '귀여움'을 담당했다. 먼저 초아는 각종 코너에서 애교를 무한 발산했다. 특히 '女신세계' 코너에서 초아는 여자 보스로 출연, 자신을 무시하는 조직원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그들의 마음을 녹이고는 했다.

초아는 '도끼파'의 이름을 '토끼파'로 바꾸고 싶어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칼까지 휘두르며 토끼파를 강하게 거부했다. 이에 초아는 신동엽을 눕히고 그 위에 앉아 "토끼파야? 아니야?"라고 속삭였다. 신동엽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초아의 말을 따랐다. 초아의 섹시한 유혹에 신동엽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심쿵'했다.

민아는 '한류 식당'이라는 코너에서 리액션이 좋은 일본인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했다. 유나는 대장금으로 분장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코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AOA 멤버들이 고양이처럼 보여서 센터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민이 고양이처럼 행동하자 유나는 엎드려서 '사뿐사뿐' 댄스를 췄다. 혜정은 고양이처럼 물을 마시고 초아는 고양이 세수를 했다. 막내 찬미는 다리를 찢고 다리를 혀로 핥는 묘기같은 포즈를 취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현은 생방송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영상 속에서 출연했다. '오 나의 설현님'에서는 설현의 입간판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극 중 유세윤은 입간판을 "설현찡"이라고 부르며 정말 애인같이 대했다. 이때 진짜 설현이 나타났지만, 유세윤은 오직 입간판만을 바라봐 설현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런데 반전이 펼쳐졌다. 설현이 '오빠'라고 부르는 남자친구 역시 송중기 입간판이었던 것. 실제로 설현은 송중기가 이상형이라면서 팬이라고 밝혀왔던 터라 이 실제같은 허구 상황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AOA는 내숭없이 망가지면서 매력을 발산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멤버들 개개인 특징이 잘 드러났고, '대세' 걸그룹이 된 이유가 확인 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SNL코리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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