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만의 출전' 이청용, 무난했던 23분

임기환 2015. 11. 29. 02: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7일만의 출전' 이청용, 무난했던 23분

(베스트 일레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77일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무난히 치렀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29일 자정(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을 5-1로 대파했다.

이날 벤치로 출발한 이청용은 후반 30분 카바예와 교체 투입됐다. 이청용은 지난 9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8분을 뛴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한 번도 정규 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리그 컵에만 두 번 출전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날 교체 투입으로 77일 만에 EPL에 얼굴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경험한 실전치곤 제법 괜찮았다. 이청용은 후반부터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에 기여했다. 후반 37분에는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서 팀 공격을 지원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시도만으로 충분히 날카로웠다.

이청용은 후반 막판엔 영리한 문전 쇄도로 동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할 뻔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의 클리어링에 막혀 무산됐다. 이청용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감각적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던 23분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