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김진수 풀타임' 호펜하임, 글라드바흐와 3-3 무승부..꼴찌탈출 실패

서재원 입력 2015. 11. 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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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김진수가 풀타임 출전한 호펜하임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호펜하임은 9점으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선발명단] 김진수,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김진수가 선발 출전했다. 호펜하임은 4-4-2 포메이션으로 투톱에 아미리, 폴란트가 출격했고, 미드필드진에 주버, 폴란스키, 슈베글러, 엘유뉴시가 나섰다. 포백은 김진수, 쉐어, 쥘레, 슈트로볼이 포진됐고,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묀헨글라드바흐도 4-4-2 포메이션으로 하파엘, 슈틴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주버-폴란스키 골’ 호펜하임, 글라드바흐에 역전

경기 초반부터 묀헨글라드바흐가 공격을 몰아붙였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다후드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존슨이 잡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펜하임이 빠른 시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1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미리가 올린 공을 주버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슈틴들이 기습적으로 오른발로 공을 밀었고, 이는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호펜하임도 전반 27분 주버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호펜하임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4분 아리미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꺾어준 공을 폴란스키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묀헨글라드바흐는 곧바로 바우만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드르미치-존슨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드는 묀헨글라드바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펜하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아미리가 묀헨글라드바흐의 백패스를 문전에서 가로챘고, 골키퍼까지 가볍게 제치고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묀헨글라드바흐도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드르미치가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동점을 위해 몰아쳤고, 호펜하임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김진수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후반 23분 김진수가 측면 오버래핑을 통해 위험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호펜하임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35분과 41분 폴란트와 주를를 각각 빼고 살라이와 슈미트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에 묀헨글라드바흐도 후반 38분 드르미치를 빼고 흐르고타를 투입해 맞불을 놨다. 결국 묀헨글라드바흐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역습상황에서 존슨이 수비수 두 명을 완전히 제쳤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총 6골이 나온 양 팀의 경기는 승부가 나지 않았고, 3-3으로 종료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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