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 영상] '엄청난 파워' 양동이, 2R TKO 승

박성윤 기자 2015. 11.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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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UFC 특별취재팀 박성윤 기자] '황소' 양동이(30·코리안 탑팀)가 UFC 서울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를 한국 선수 승리로 만들었다.

양동이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언더 카드 제이크 콜리어(27·미국)와 미들급 경기에서 카운터펀치와 적절한 그라운드 운영으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콜리어는 적극적으로 근접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동이가 힘으로 빠져나왔다. 양동이는 콜리어의 공격을 카운터 공격으로 연결했다. 1라운드 중반 콜리어의 공격에 양동이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콜리어는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양동이를 케이지로 몰았고 양동이는 힘으로 콜리어의 압박을 빠져나왔다. 타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콜리어의 손이 양동이의 눈을 찔렀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양동이는 초반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카운터 공격으로 우위를 잡은 양동이는 콜리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콜리어를 압박했다. 양동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콜리어가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라운드 힘겨루기가 이어진 가운데 두 선수는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라운드 막바지에 양동이가 다리를 걸어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가려 했으나 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 시작 후 타격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그라운드 대결을 이어 갔다. 이어 콜리어가 길로틴초크를 시도했다. 힘으로 이겨 낸 양동이는 타격으로 콜리어를 압박했다. 양동이는 누워 있는 콜리어를 타격으로 몰아붙였고 심판이 TKO를 선언했다.

양동이는 통산 MMA 전적 13승 3패가 됐고 콜리어는 통산 MMA 전적 9승 3패가 됐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영상] 양동이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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