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훈 kt 단장 "외부 FA 참여하려고 한다"
kt는 28일 오후 팀의 유일한 FA(프리에이전트)였던 김상현(35)과 계약에 합의했다. 기간은 4년(3+1년)이고 계약금 8억원을 포함해 총액 최대 17억원이다. 하루 전(27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야수 이진영(35)을 영입했던 kt는 이틀 사이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기 힘들다. 계약 후 김진훈 kt 단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FA가 필요하다"며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올 시즌 6월 이후에 반등했지만 야수 쪽에는 사이클이 조금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어떤 부분을 변화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의 육성이 가능한지 고민이다. 자체 진단은 돼 있지만 상대방(팀)도 있고…FA에 참여하려고 한다. FA에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 FA를 통해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면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0구단인 kt는 지난해 FA 시장에서 3명(박기혁·박경수·김사율)을 한꺼번에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비교적 몸값이 저렴한 선수들을 데려와 '투자의 효율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유격수 박경수가 기대 이상의 공격력(0.284 22홈런 73타점)을 보여주며 팀 전력을 상승시킨 경험이 있다. 김 단장은 "(어떤 선수가 FA 시장에 나올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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