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밥값 해낸 믿고 쓰는 무도산 (종합)

2015. 11. 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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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생소한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을 통해 낙찰된 프로그램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먼저 최고가를 기록한 유재석은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1인 3역에 도전했다. 천재 화가 유화백으로 변한 그는 얼굴에 점을 찍으며 차별화를 뒀다. 전인화, 손창민과 웃으며 인사한 유재석은 본격적인 촬영에 임했고, 오두방정을 떨며 잘 적응해 나갔다. 이어 톱스타 유재석, 수행 비서에 충실했고, 촬영이 원활하게 끝난 뒤 드라마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영화 '아빠는 딸' 촬영장을 찾은 박명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을 맡았다. 윤제문, 정소민, 심형탁과 인사를 나눈 그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딸의 몸에 들어간 아빠가 술을 사는 장면에서 박명수는 정소민에게 호통을 쳤다.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던 박명수는 OK 사인을 받고 조기 퇴근하며 타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어잡이 낙찰로 좌절했었던 광희는 MBC '그린실버-고향이 좋다' 촬영 차 강원도 고성으로 향했다. 광희는 나이차가 있음에도 정진수 리포터와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등 발군의 호흡을 과시하며 순조롭게 녹아들었다.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됐고, 현장의 분위기를 묘사하며 리포터 역할에 충실했다. 유재석은 "어류 전문 리포터다"고 칭찬했다.

하하는 영화 '목숨 건 연애' 촬영장으로 향해 진백림을 만났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의 외모를 진백림과 비교하며 "오징어다"라고 놀렸다. 하하의 촬영분은 하지원의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격투신이다. 액션 장면답게 신중하게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후 여주인공 하지원이 등장하자 하하는 반가움을 표출했다. 천정명과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하하는 와이어 액션 연기에 고충을 겪으며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고난을 뒤로하고 와이어에 몸을 맡긴 뒤 하강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웃음사냥꾼' 박명수를 '웃음사망꾼'으로 전락시킨 정준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촬영장으로 향하며 초조해했다. 제작진에 자신을 택한 것을 원망한 그는 방송 시간이 다가올 수록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리텔' 선배인 김구라는 "잘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단체 채팅방의 활성화를 통해 정준하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생방송이 시작 됐고, 정준하의 노력에도 암운이 드리워졌다. 멤버들은 이를 보고 걱정하면서도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진땀을 흘린 정준하는 멤버들과의 전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예능의 늪에 빠진 정준하의 모습에 하하는 절규했고, 박명수는 장송 곡을 들려줬다. 참담했던 전반전을 뒤로하고 후반전에 먹방을 펼쳤고, 유재석은 "준비가 철저했다"고 격려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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