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잡은 롯데, 심수창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스포츠한국 조형래 기자 2015. 11.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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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부산=조형래 기자] 롯데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잔류 협상에서 일단 큰 산은 하나 넘었다.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인 심수창(34)의 잔류 협상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롯데는 2015시즌 납회식이 열린 28일, 송승준과 계약기간 4년 계약총액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에 잔류시켰다. 송승준은 올 시즌 FA 계약 1호 선수가 됐다.

사실 송승준의 경우 구단과 큰 틀에서 잔류 협상을 펼쳤다. 앞선 두 차례 만남에서 난항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송승준과 롯데 구단 모두 공감대는 형성했다. 결국 납회식 막바지, 롯데와 송승준은 잔류 계약에 합의 했다. 송승준은 이날 납회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막판에 팬들 앞에 등장했다. 하지만 심수창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심수창(34)이다. 심수창은 지난 23일 처음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이후 아직까지 만남의 자리를 갖지 못하고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첫 번재 만남 이후 협상을 가지지 못했다. 현재 구단 실무진들과 심수창이 전화로 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은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기간 마지막 날이다. 그런데 마지막 날까지 협상 테이블 자체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은 양 측이 쉽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롯데는 심수창을 이대로 떠나보낼 지, 아니면 우선협상기간 막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한국 조형래 기자 jhra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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