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비리의혹 부산시 정무특보 두번째 소환 불응

입력 2015. 11. 28. 16:56 수정 2015. 11.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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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전용성 부산시청 정무특보가 부산시 관급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전 부산지검 동부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 특보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015.11.26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관급공사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용성(59) 부산시 정무특보가 검찰의 두번째 소환에 불응했다.

부산시 출자기관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아시아드CC) 특혜의혹과 관급공사 비리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정대정 부장검사)는 28일 전 특보에게 두번째 출석을 요구했다.

전 특보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출석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특보는 부산시에서 발주한 관급공사에 건설업체 N사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N사 대표 김모(51·구속)씨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6일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전 특보를 조만간 다시 불러 관급공사 비리와 부산시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 특보는 지난해 4월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8월 부산시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서 시장의 측근인 전 특보는 별정직 5급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부시장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았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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