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동료 이구동성' KGC 이끄는 주장 양희종의 힘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좋은 팀 분위기를 가져가며 8연승, 홈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안양 KGC 인삼공사의 감독과 동료 모두 '주장' 양희종(31)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04-99로 승리했다. 초반 20점 이상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8패를 만든 KGC는 8연승 질주를 이어가는 동시에 11월 전승과 개막 후 홈 11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도합하면 홈 14연승이다.
파죽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 자칫 선수단이 들뜰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대행은 "양희종이 경기 내외적으로 잘 이끌고 있다"면서 주장 양희종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내,외 모든 면에서 고참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내비쳤다.
경기에서도 양희종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이날 24분59초를 뛴 양희종은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대행은 "양희종의 스틸 5개가 큰 역할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양희종이 너무 잘해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뽑힌 이정현도 "하프 타임에 (양)희종이 형이 잘 다독거려주고, 잘 하자는 좋은 기운을 불어주면서 후반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경기 뛰는 선수, 안 뛰는 선수 할 것 없이 한명 한명 세심하게 챙겨준다"면서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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