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영원한 롯데맨 4년 40억 FA 1호 계약

2015. 11.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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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송승준(35)가 FA 우선협상기간 최종일인 28일 구단과 합의에 성공했다.

송승준은 28일 오전 이윤원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함께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 점심식사를 하며 양 측의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고, 오후 1시 30분 경 구단 사무실에서 협상 마무리단계를 밟았다. 계약 조건은 4년 40억 원이다.

경남고 졸업 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 한때는 빅리그 데뷔 직전까지 갔던 송승준은 부상과 불운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후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2007년 고향팀인 롯데에 복귀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롯데 마운드의 대들보로 자리잡았다.

송승준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2007년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이닝을 소화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6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올해는 팔뚝 부상을 당해 잠시 마운드를 비우긴 했지만, 8승 7패 125이닝 평균자책점 4.75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92승 71패 1356이닝 평균자책점 4.25다.

송승준은 구단과 협상을 벌이는 중에도 꾸준히 롯데에 남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우선협상기간 최종일 극적으로 타결에 성공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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