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추신수 "부상 없는 시즌 제일 큰 목표"

입력 2015. 11. 28. 14:19 수정 2015. 11.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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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박진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추신수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추신수는 1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6리 OPS 0.838 홈런 22개 타점 82개을 기록하며 팀을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 15일 입국해 2주 간의 짧은 국내 일정을 소화한 추신수는 "짧은 국내 일정이라 바쁘게 움직였지만 좋은 시간이었다"며 "그럼에도 시즌에 대한 생각 또한 잊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여느 출국 때와 마음가짐은 똑같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소속팀의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꼽은 그는 "마지막 3루타를 기록했을 때 베이스를 향했던 7~8초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전반기 좋지 못했던 것들이 모두 지나갔다"고 대답했다.

지난 7월 22일 추신수는 미국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회 상대 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3루타를 만들어내며 대기록의 방점을 찍은 바 있다. 이날 추신수가 만들어낸 사이클링 히트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또한 텍사스 선수들 모두가 우승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이것이 내년 시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공항,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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