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화란 남편 "사망보험금 노린 사고 악플? 고소할 힘도 없다"

입력 2015. 11. 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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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故)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상원 씨는 “술을 매일 먹는다. 마음도 답답하고 잠도 안오고 하니까 한잔 먹고 나면 조금이라도 잘 수 있다”고 말했다.

고 김화란은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은 박상원 씨였고, 당시 박상원 씨도 부상을 당했다. 박상원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신나서 낚싯대 챙기고 미끼도 챙겼다. 웃으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갔는데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이 잡을거야’ 이러면서 갔는데 그 다음 말이 ‘악’ 소리밖에 기억이 없다. 얼마나 아팠을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 김화란 사망 후 박상원 씨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사망 보험금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상원 씨는 “사고 후 악성 댓글도 많았고 경찰서에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전화도 많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와이프 보내고 (악플러들을) 고소할 힘도 없고 와이프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고 밝혔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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