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에 손찌검한 푸이그, MLB 조사 받는다
김재호 2015. 11. 28. 11:1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일이 커졌다.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LA타임즈’는 28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푸이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연예 폭로 전문 매체인 ‘TMZ’는 푸이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블루 마티니’라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푸이그는 이 자리에서 여동생과 함께 얘기를 나누다 언쟁이 붙었고, 여동생을 밀쳤다.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푸이그가 폭력을 행사하며 싸움이 커졌다. 이 싸움은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푸이그는 이 싸움으로 왼쪽 눈이 붓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 경찰은 이 다툼을 쌍방 과실로 보고 있으며, 양 측 모두 경찰에 고발은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 처벌은 면할 가능성이 높지만, 직장에서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즈는 메이저리그가 올해 새로 제정된 메이저리그 가정 폭력 방지 협약에 따라 여동생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푸이그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8월 새로운 가정 폭력 방지 협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정 폭력을 행사한 선수들은 사무국의 조사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푸이그는 최근 하와이에서 아내를 폭항한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호세 레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협약의 적용을 받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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