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위안화 자국 외환보유고에 포함
문예성 2015. 11. 28. 10:4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자국 외환보유고를 구성하는 외국 통화에 중국 위안화를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현재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 등 외환보유고에 위안화를 포함시키는 결정이 이번 달에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에 관련된 정보는 6개월 뒤늦게 발표된다면서 이런 주장을 확인하지 않았다.
아울러 은행은 단시일 내 위안화를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매입하더라도 작은 비중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러시아 외환보유고는 미국 달러화 44%, 유로화 42%, 영국 파운드 9.5%로 구성되고 캐나다 및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 일본 엔도 작은 비율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은행은 위안화 거래가 이뤄지는 모스크바 증시에서 위안화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크바 증시에선 지난 2010년부터 위안화 거래가 시작돼 그사이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해 왔고, 지난 8월 기준 최대 규모인 180억 위안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위안화 매입에 나서면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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