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저격수 류혜영 80년대 신여성의 사랑법

뉴스엔 2015. 11.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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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이 80년대 신여성의 사랑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류혜영은 11월 27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88'(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 7회에서 밀당 없는 사랑법을 선보였다. 고경표의 고백을 받은 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류혜영의 화끈한 연애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류혜영 분)는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한 선우(고경표 분)에게 “나 너 한번도 남자로 생각해 본 적 없어”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이어 보라는 선우를 마니또로 뽑고도 모른 체 하는가 하면, 세심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그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특히 어장관리와 밀당이 필수인 요즘 세대의 연애방식과는 달리,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보라의 연애법은 오히려 순수한 80년도의 향수를 자극하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숨김없는 사랑법을 선보인 류혜영의 활약은 앞으로 펼쳐질 보라와 선우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류혜영, 설마 선우를 좋아하는 덕선이의 사랑을 지켜주려는 건 아닐까?”, “류혜영, 희망고문이란 없다. 어장관리에 지친 나에게 은근 사이다”, “류혜영, 그냥 선우 마음 받아주면 안되나요? 이 커플 너무 잘 어울린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tvN '응답하라1988')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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