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좌완 J.A.햅과 3년 3600만 달러 계약

2015. 11.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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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8일(이하 한국시간) FA 좌완 투수 J.A. 햅과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햅은 지난 8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후 좋은 성적을 냈다. 11경기에 등판하면서 63.1이닝을 던졌고 7승 2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로 오기 전 시애틀에서 21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64에 머물렀던 것과는 판이한 성적이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후 투구폼을 교정한 것이 큰 효과를 봤고 이 때문에 피츠버그 역시 햅과 재계약을 원했으나 결국은 토론토의 베팅에 밀린 모양새가 됐다. 햅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까지 2년 반 동안 토론토에서 뛴 바 있다.

2004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 됐던 햅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12승 비롯,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9시즌 중 4시즌 동안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올 연봉은 67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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